페이지상단으로이동

리브라협회 제네바서 창립총회…21개 기업 참여 확정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19-10-15 11:10

21개 기업과 단체가 리브라협회 헌장에 정식 서명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날 리브라협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총회를 진행, 이사회를 임명하고 컨소시엄 경영 체제를 공식화했다.

리브라협회 이사회는 칼리브라 CEO이자 전 페이스북 블록체인 수장인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 케이티 혼(Katie Haun), 자포의 CEO 웬스 카사레스(Wences Casares), 페이유(PayU)의 수석 법률고문 패트릭 엘리스(Patrick Ellis), 키바(Kiva)의 수석전략고문(CSO) 매튜 데이비(Matthew Davie) 5인으로 구성됐다.

협회 경영단에는 단테 디스파르테(Dante Disparte)와 페이팔 출신인 커트 헤메커(Kurt Hemecker), 버트랜드 페레즈(Bertrand Perez)가 배치됐다.

리브라 네트워크를 관리할 협회사는 칼리브라를 포함해 총 21곳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와 자포(Xapo), 앵커리지(Anchorage), 바이슨트레일스(Bison Trails), 크리에이티브디스트럭션랩(Creative Destruction Lab), 안드리센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스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 리빗캐피털(Ribbit Capital), 유니온스퀘어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 브레이크스루 이니셔티브(Breakthrough Initiatives), 일리아드(Illiad), 보다폰(Vodafone), 파페치(Farfetch), 우버(Uber), 리프트(Lyft), 키바(Kiva), 머시코(Mercy Corps), 세계여성기금(Women’s World Banking), 스포티파이(Spotify), 페이유(PayU)다.

리브라협회는 향후 100개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증권 기능을 하는 ‘리브라투자토큰’을 통해 기술 관련 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바스켓 이자에 대한 권리도 가질 수 있다.

리브라협회는 28개으로 출범했으나 지난 주 규제 압력으로 인해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부킹홀딩스, 이베이, 스트라이프, 메르카도파고가 협력 의사를 철회했다. 리브라 측은 현재 1500여 기업이 협회 참여 의사를 전했으며 이중 180여 곳이 회원사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정식 합류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은행 미이용자를 위한 금융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결제 네트워크다.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는 미국 달러 50%, 유로 18%, 엔화 14%, 영국 파운드 11%, 싱가포르 달러 7%의 법정화폐 바스킷으로 담보된다.

당초 페이스북은 2020년 초 출시를 예정했으나 전 세계 금융 규제 기관과 정치계에서 금융 통화 질서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출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