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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 대기업 SBI "암호화폐 산업의 희망은 리플과 R3에 달려있다"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19-05-27 10:55

일본의 금융 대기업인 SBI 홀딩스의 CEO인 요시타카 키타오가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 리플과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를 지목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언론 코인 포스트(Coin Post)와의 인터뷰에 응한 키타오 CEO는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 침체가 산업의 종말이 아니며 SBI가 금융 기관 내 리플(XRP) 사용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SBI 홀딩스는 2016년, 아시아 금융시장 내 리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합작 법인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의 파트너사이다.

키타오 CEO는 크로스보더 송금 및 결제에서 리플 사용에 대한 실제 수요가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그 좋은 사례로 산탄데르 은행이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엑스커런트(xCurrent)와 리플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제 결제 처리 서비스를 출시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런 현상이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SBI가 맴버로 합류해 최대 외부주주로 자리잡은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R3 코다(Corda) 결제 플랫폼에 대한 큰 기대를 밝혔다.

그는 R3와 리플이 예전엔 법적 분쟁이 있었음에도 현재는 상호 간 협력의 뜻을 밝히며 합작 투자에 나선 것을 지적하며, 지난해 12월, R3이 오픈소스 기업용 블록체인 결제 디앱(DApp)인 코다 세틀러(Corda Settler) 내 결제 화폐로 리플로 선택한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해당 디앱에 큰 기대감을 밝혔다.

암호화폐 산업에 관한 광범위한 그의 전망과 의견 가운데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감찰 및 실시간 데이터 관리 및 정산 서비스가 점차 개선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키타오 CEO는 일본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주도하고 미국이나 다른 세계 시장보다 선제적인 행동에 나서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SBI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자체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해당 펀드의 출시를 위해 일본 금융청(FSA)의 명확한 법률 규제안 발표를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다.

앞서, SBI 홀딩스는 12월, SBI 홀딩스가 소유한 자체 거래소 비씨트레이드(VCTRADE)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리플(XRP) 등의 예치 서비스를 제공함을 밝힘과 동시에 앞서 언급한 R3와 지역 내 코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활용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올해 1월, 지난 9달 간의 금융 보고서를 통해 R3와 리플의 기술이 회사의 주요 전략 요소임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리플은 일본 은행연맹 소속 은행 60곳을 연결해,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당일 송금이 가능한 송금 플랫폼 머니탭(Money Tap)을 출시 했으며, SBI 리플 아시아가 컨소시엄 회원 중 한 곳으로 합류함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리플은 리플을 2020년 도쿄 올림픽 공식 암호화폐로 선정을 주장하는 8,200이상의 서명 청원이 이뤄지며 일본 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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