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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톡톡] 금도끼 줄까? 비트코인도끼 줄까?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20-12-18 18:18

주간톡톡은 한주간의 블록체인 소식을 재구성해 독자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해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에 HOT한 키워드 '비트코인'을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비트코인, 금·채권 제쳤다…인기 투자 종목 3위 차지]

"사과가 금값", "금값 배추", "금보다 비싼 삼겹살"

우리가 어떤 상품이나 물건을 구매할 때 값이 올라 비싸지면 보통 금값에 비유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금값을 '비트코인값'이라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금과 비교될 만큼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랐다는 뜻인데요.

전 세계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트코인은 금,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군을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종목 3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내년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유형' 6위에 올랐습니다.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퀘어, 유명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 등이 투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매스뮤추얼 생명보험사, 영국 자산운용사 러퍼(Ruffer)도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 매입을 진행하는 기업과 자산운용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첫 2만 달러 돌파…새로운 역사 썼다]

17일,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사상 최초로 2만 달러를 돌파한 후 2만 3천 달러까지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7천 달러 대에서 출발해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주식 시장 충격 여파로 4천 달러 대까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1만 달러 대까지 상승해 비슷한 흐름을 유지해오다 10월에 급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결국 2만 달러를 돌파하게 됐습니다.

한편 치솟는 비트코인 가격에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가 거품으로 끝난 지난 2017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저도 한번 비트코인 열풍에 동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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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4000억 달러 넘었다…美 증시 기준 13위 수준]

비트코인이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최대 자산 순위 13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 마스터카드, 디즈니 같은 유명 기업을 앞지른 순위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유지해 2만5000달러를 돌파하게 되면 세계 최대 결제 기업 비자(VISA)를 넘어서게 됩니다.

또한 민간 보유량과 예금을 포함하는 공급량 'M1 통화 공급량'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1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규모는 현재 스웨덴의 통화 공급량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이 비트코인이 큰 성장을 하게 된 배경에 '유동성'이 거론됐습니다. 법정화폐 거래는 특정 지역으로 국한되고, 주식에도 거래 제약이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국경 없는 글로벌 자산으로, 자유로운 거래를 통한 가격 변동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열풍이 계속되면 언젠가 애플(Apple)사를 앞지를 날도 오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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