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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브리핑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20-12-15 09:38

[JP모간 "655조원 비트코인 추가 수요 있을 것"]

JP모간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미국, 유로존, 영국 및 일본의 연금 및 기금, 보험사가 자산의 1%만 비트코인에 할당하더라도 비트코인 시장에는 6000억 달러(약 655조원) 규모의 추가 수요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니기르초글루는 "미국 메이저 보험사 매스뮤추얼(MassMutual)이 1억달러(약 1092억원) 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한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추가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스뮤추얼의 비트코인 투자는 비트코인의 투자 주체가 일부 부유한 투자자에서 보험사와 연금 및 기금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페이팔, 암호화폐 거래 시작 이후 주가 17% 급상승]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한 달여간 주가가 17%나 급상승해, 미국 주식 상승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페이팔이 지난 11월 12일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2월 13일까지 페이팔 주가가 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 6.5%,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5%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페이팔의 주가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페이팔의 암호화폐 진출이 높은 주가 상승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피델리티 CEO "비트코인 커스터디 사업,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

글로벌 투자은행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애비 존슨(Abby Johnson) 회장이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커스터디 사업은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존슨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델리티는 이미 엄청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금융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되돌려주는 비트코인 정신이 피델리티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이제 피델리티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전통 금융산업과 디지털 통화의 미래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OCC 수석 경제학자 “스테이블코인 은행 설립, 효율·안정성 이점”]

미국 통화감독청(OCC) 소속 수석 경제학자 찰스 칼로리스(Charles Calomiris)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은행 설립은 효율, 편의성, 안정성 측면을 고려할 때 큰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은행의 특수성은 국립은행 네트워크를 장려하는 상당히 큰 강점이 있다”며 “특히 인가(Chartering) 프로세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및 은행의 운용 투명성을 제고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비예금 핀테크 은행 인가로 인해 영향력의 일부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결국에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반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미국에게 필요한 부채 해결책, 비트코인”]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당선자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부채가 늘어난 미국에게 필요한 것은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 정부는 COVID-19 지원 등을 위해 엄청난 양의 현금을 인쇄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부채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재가 필요하다”며 “그 대체재가 바로 비트코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원 임기 동안 열심히 BTC를 소개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자산의 일종이자 부속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설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BTC와 달리, 달러는 구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평가 절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CFTC 기술 자문회 “디파이 불법 운용, 책임 묻기 어려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기술 자문 위원회가 주최한 프레젠테이션의 강연자로 나선 법률 전문가 게리 드발(Gary DeWaal)이 ‘디파이 플랫폼이 불법으로 운용된다면, 당국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때문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디파이 프로토콜 사용자 등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법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강연자인 로스쿨 법학 교수 아론 라이트(Aaron Wright)는 디파이 장점을 요약, “여러 프로세스는 자동화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기술적 장벽 등 디파이가 지닌 리스크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디파이의 성장 및 규제 과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더리움 창시자 "빚내서 ETH 사지 마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창시자가 트위터에 “BTC를 매수하기 위해 대출했다”는 내용의 한 트위터 유저 글을 공유하며 “ETH 혹은 ETH 자산 매수를 위해 대출하는 행위 따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유 게시물 게시자 프로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용상으로 볼 때 팟캐스트 ‘비트코인이 무엇을 했는가’의 진행자 피터 매코맥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7.9% 금리에 4만 6,250 달러를 빌려 2.55 BTC를 매수했다. 2026년 5만 7,806달러를 갚아야 한다. 2026년 12월 BTC 시세가 2만 2669.35달러 수준일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 잘한 선택일까"라고 말했다.


[리서치 "암호화폐 거래소 보유 BTC, 2018년 1월 이래 최저"]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거래소 보유 BTC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월 이래 최저치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거래소 보유 BTC는 2018년 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증가세를 나타내다, 2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과거 추세로 볼 때 거래소 보유 BTC 변동과 BTC 시세 간에는 일부 상관관계가 성립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실제 2019년 7월 거래소 보유 BTC가 285만 개로 당시 기준 최대를 기록한 후 두 달 뒤 BTC 시세가 41% 하락한 바 있다. 올해 연초에는 해당 규모가 290만 BTC까지 증가한 이후 3월 13일 BTC 시세가 24시간 만에 51% 이상 급락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체인링크 오라클 지원]

바이낸스가 최근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이 체인링크(LINK, 시총 7위)의 오라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과 체인링크 오라클의 통합은 자체 블록체인에서 직접 실행되기 때문에 별도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원이 필요 없다. 체인링크 오라클 통합을 통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외부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비롯, 게임, 보험, 공급망 관리와 같은 기타 스마트 컨트랙트에 수직적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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