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의 협력사인 일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가 블록체인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비트코인 소액결제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코인포스트는 블록체인 개발업체 IN블록체인(INBlockchain)과 합작회사 '링크(Links)'를 지난달 11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링크는 비트코인 소액결제 사업과 관련 비즈니스를 일본 시장에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1엔(약 10원) 이하의 가치 이전이 가능한 소액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생활이나 비즈니스 이용 등에서 아직 대중화되어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격 변동성 외에도 거래 수수료, 결제 속도, 소액결제 세제 등이 암호화폐 대중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사토시(0.00000001 BTC) 단위의 비트코인 분할 등 지금까지 통화나 자산에는 없는 특성이 모든 영역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링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되는 별도의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실시간 결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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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DAG(Directed Acyclic Graph)'라는 병렬처리 방식의 블록체인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 블록체인은 블록이 1개씩 단일 선상에 연결돼 있고 순차적으로 생성·처리되는 반면, DAG는 여러개의 블록을 동시에 연결하는 병렬처리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거래를 동시에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링크는 1엔 이하의 소액결제가 △소액 결제, △컨텐츠 과금 모델, △광고 시청에 대한 보상 지급, △설문조사 및 마케팅, △게임 분야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링크 측은 "링크는 이용자에게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제공함으로써 포인트처럼 금융 자산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돈을 쓰지 않더라도 금융 분야에 접속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금융에 관심이 없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입구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링크 앱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