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모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 코너입니다. 놓치기 쉬운 소식, 지금 만나보세요!
[암호화폐 과세 3개월 유예…2022년 1월부터 시행]
지난달 30일 암호화폐 투자 소득에 관한 과세 적용 시기를 담은 세법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10월에서 2022년 1월로, 암호화폐 과세 시기를 3개월 늦췄습니다. 특금법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일정을 고려할 때 과세 적용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세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게, 내국인 기준 1년 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암호화폐 투자 소득에 20% 세율로 분리과세합니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인터넷 ‘이더리움 2.0’ 시대 개막…비콘체인 정식 가동]
이더리움 2.0의 첫 단계인 비콘체인이 한국시간으로 12월 1일 저녁 9시 정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더리움 2.0 전환은 이더리움이 제2의 인터넷으로 거듭나기 위해 블록체인이 가진 처리 속도와 확장성 한계를 개선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더리움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하며 디파이(defi·탈중앙금융)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을 강력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번 0단계에서는 거래 검증 방식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됐습니다. PoS 방식에서는 32 ETH를 예치한 누구나 검증자로 네트워크 운영과 합의에 참여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됩니다. 처리 속도,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 등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중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이용자 설문조사 실시…참여자 전원에 1000 뉴스KRW 지급(참여하기)
[페이스북 리브라, '디엠(Diem)'으로 이름 변경…이미지 쇄신 전략]
페이스북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가 '디엠(Diem)'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리브라를 운영하는 리브라협회도 디엠협회로 명칭이 바꿨는데요. 이는 페이스북 산하 기관이 아닌, 독자 운영되는 독립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규제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디엠은 라틴어로 '하루'를 뜻합니다. 협회는 “프로젝트의 성숙도와 독립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규제 관련 부정적인 이미지를 덜고, 한층 단순해지고 개선된 스테이블코인 구조를 강조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위스금융시장감독청(FINMA)에 스테이블코인 등록을 신청한 상태로, 승인 여부에 따라 출시 여부가 공식화될 전망입니다. 내년 1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3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기관 주도 열풍 거세질까]
지난 1일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017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8.7% 급상승한 1만9857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3년 동안 유지됐던 2017년 12월 전고점 1만9666달러를 경신했습니다. 올초 가격은 7100달러대로,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이 낸 수익률은 무려 177%에 이릅니다. 이같은 상승 배경에는 코로나19로 각국 부양정책이 꼽힙니다. 현재 중앙은행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풀고 있기 때문에 기존 화폐의 가치는 신뢰를 잃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은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