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모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 코너입니다. 놓치기 쉬운 소식, 지금 만나보세요!
[박영선 장관 "독점폐해,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로 해결 가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플랫폼의 독점화로 인한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를 제시했습니다. 구글은 내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에 등록하는 앱에 수수료 30%를 부과하기는 신규 정책을 내놨는데요.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구글의 플랫폼 경제 독점화로 인한 폐해를 보완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블록체인의 특징인 탈중앙화가 기존의 플랫폼 경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독점 및 폐쇄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플랫폼 경제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눈앞…1만 9000달러 돌파]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인 2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업계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게 된 배경으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상무부 장관 임명 소식과 인플레이션 헤징을 위한 비트코인 채택 가속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은차기 상무부 장관으로 앤드류 양 전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습니다. 앤드류 양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당시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입법을 약속하고, 보편적 기본 소득으로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더리움 2.0 전환 스테이킹, 전체 목표액 100% 초과 달성]
이더리움 2.0이 예치 목표량을 달성하면서 내달 1일 정식 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인 이더스캔(etherscan.io)에 따르면 24일 오후 기준 예금컨트랙트에 입금된 이더리움은 59만 3632개로 전체 목표량인 52만 4288개를 넘었습니다. 지난 11일 전체 목표량의 10%를 달성하고, 23일 목표량의 절반을 넘긴지 하루 만에 100%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더리움의 합의 매커니즘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되며, 확장성, 거래 속도, 보안, 탈중앙화 수준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날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가격도 3.76%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적어도 2022년 1월 1일 이후부터 시행하도록 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정부안보다 과세 시기를 최소 3개월 이상 미뤄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내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으로 인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일정을 고려할 때, 기존 10월 1일로 예정된 암호화폐 과세는 무리가 따른다는 설명입니다. 특금법 사업자 신고와 과세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기재위 산하 조세소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 중 구체적인 과세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파일코인, 메인넷 출시 한 달 만에 '넷플릭스' 넘었다…1엑사바이트 달성]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가 개발한 분산형 스토리지 공유시스템(IPFS) '파일코인(Filecoin)'이 메인넷 출시 한 달 만에 네트워크 용량 1엑사바이트(exabyte·)를 기록했습니다. 1엑사바이트는 10억 기가바이트로, 넷플릭스 라이브러리보다 크고,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관된 전체 데이터의 1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일코인이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이면서, 일반 클라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대규모의 분산형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