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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 블록체인 인프라, 30일 폴카닷·오아시스·비트위안 통합

    •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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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7 10:12

중국의 국영 블록체인 인프라가 유명 퍼블릭 블록체인 3개를 추가 통합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폴카닷(DOT)',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오아시스 네트워크(ROSE)', 중국 퍼블릭 블록체인 '비트위안(BTY)'을 정식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BSN은 개별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응용을 독려하기 위한 국가 허브 네트워크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디지털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인프라다. 지난 4월 중국 버전과 글로벌 버전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기업들은 BSN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디앱을 구축·배치할 수 있다.

BSN은 자체 기술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개발 환경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폴카닷을 지원하는 패리티테크놀로지스 공동 설립자 본 바그너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프로토콜과 앱을 구축·운영하는 데 폴카닷이 이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BSN 통합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에 더욱 수월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카닷은 퍼블릭·허가형 블록체인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거래 여부를 결정하는 릴레이체인(relay chain)과 거래 수집·처리하는 파라체인(parachain)으로 구성된다.

허이판 BSN 개발협회 총괄은 "폴카닷 생태계에서 분산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자체 프레임워크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를 BSN에 표준 허가형 프레임워크로 통합해, BSN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수준을 강화한, 확장가능한 금융 디앱(dapp·분산앱) 구축을 지원한다. 프라이버시 기능을 통해 토큰화 데이터라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만들 수 있으며, 사용자는 데이터에 대한 통제 권한을 가지고 데이터를 제공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2018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프라이빗 토큰 세일을 통해 4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안드레센호로위츠의 A16z 암호화폐 펀드, 바이낸스, 폴리체인, 판테라, 일렉트릭캐피털 등의 지원을 받았다.

중국 내 상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비트위안도 BSN에 통합된다. 비투안은 단순하고 안정적이며 확장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알려져있다. 지급 회수 기능을 가진 결제, C2C 거래, 디앱 개발, 디지털 자산을 지원한다.

BSN은 독보적인 인프라 제공업체가 되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 통합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이더리움(ETH), 테조스(XTZ), 네오(NEO), 널보스(CKB), 이오스(EOS), 아이리스넷(IRIS) 6개 블록체인이 처음 네트워크에 통합됐다. 이어 9월 BSN 지원 퍼블릭 블록체인 2차 명단에 알고랜드, 셰어링, 솔라나가 포함됐다.

BSN은 내년 6월까지 30~40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하게 된다. 선별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중국 버전에도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합할 계획이다.

BSN은 블록체인 인프라의 글로벌 표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흡수하고 있다. 지난 6월 체인링크의 데이터 오라클을 추가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스마트컨트랙트 언어 DAML 지원도 추진 중이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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