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디스트리트가 오는 27일 개최되는 행사 '더 컨퍼런스 2020'의 연사와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행사는 블록체인 금융을 주제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금융,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모여 미래 금융을 위한 협업과 공생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통 금융 분야에서는 조진석 KB금융 IT 혁신센터장이 나선다. 조 센터장은 ‘전통 금융의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주제로 디지털 자산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논한다.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와 이형수 하루 대표가 참여한다. 이준행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금융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이형수 대표는 ‘크립토 금융과 전통 금융과의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파이 분야에서는 남두완 메이커다오 한국 대표와 차승훈 엘립티 대표 겸 공동 창업자가 나선다. 남두완 대표는 ‘디파이는 전통 금융을 혁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차승훈 대표는 디파이 마켓 트렌드와 시사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연사들의 강연 후에는 패널 토의가 진행되며, 특별 세션에서는 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금융과 데이터 주도권’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용영 디스트리트 편집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난 2017년 이래 최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승장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전통 금융권의 진입에 대해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자리가 마련된만큼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디스트리트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