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中 쑤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 테스트 예정"]
선전에 이어 쑤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추첨으로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식)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테스트 시기는 중국의 대규모 오프라인 쇼핑 데이인 12월 12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현재 쑤저우 상청구 다수 상점에 NFC QR코드가 설치된 상태이며, 일부 테스터가 디지털 위안화 결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및 NFC 결제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비트코인 크게 좋아하지는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23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명했다. 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 역사상 첫번째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이날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2015년에는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디지털 통화 시스템에 '제한적인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에는 블록체인에 대해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거래 처리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신기술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페이팔 CEO "BTC, 화폐 실용 가치 '충분'"]
댄 슐먼 페이팔 CEO가 미국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BTC 화폐 실용 가치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활용 사례가 향후 더 많아질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BTC는 더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안정적으로 활용되며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전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BTC는 CBDC와 함께 미래 금융 시스템 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기조 속 암호화폐 효용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팔은 내년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 4종 자산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 전문가 “개인정보 보호, CBDC가 빅테크 기업보다 나아”]
2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리(Michael Lee) 및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제학 교수 로드 개럿(Rod Garratt)이 “개인정보 보호 측면으로 볼 때 CBDC가 빅테크 기업의 결제 시스템보다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기업은 자체 고객의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액세스 함으로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디지털 결제를 이용한 거래를 통해 소비자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한다”며 “하지만 현금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자(Visa), 페이스북(Facebook) 등 기업이 반독점법 위반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의 효율성과 소비자 보호 측면을 고려했을 때, CBDC가 현금의 가장 좋은 ‘후계자’”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국영은행 스위스 지점, BTC 시범 거래 서비스 제공]
러시아 국영은행 가즈프롬 은행(Gazprombank) 스위스 지점이 BTC 시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은행은 스위스 금융 솔루션 업체 아발로크(Avaloq),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업체 Metaco와 협력, 암호화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이터 통신이 말레이시아 기반 디지털거래소 푸상거래소를 인용, 중국 건설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부의 30억 달러 규모 디지털 채권(LBFEB21) 발행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금 반환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푸상 거래소의 Henry Chong CEO는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이 취소되어 안타깝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디지털 채권 발행 관련 많은 잠재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푸상거래소 IPO 프로세스 및 절차에는 어떠한 법률, 기술상 문제가 없으며, 향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채권은 앞서 발행이 연기된 바 있다. 푸상거래소 관계자는 건설은행이 채권 발행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JP모건 “4Q BTC 기관 투자,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 전망”]
20일(현지시간)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등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기관의 BTC 투자 증가 속도가 3분기 대비 더 강력하고 빠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장기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그 증거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투자 신탁 제공업체 그레이스케일의 실적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4분기 그레이스케일의 BTC 트러스트 펀드의 매출 규모는 3분기 대비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미하일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전무 이사는 “3분기동안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는 4분기 예상 실적의 3분의 2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中 대형 자산운용사, BTC 강세에 홍콩 등 거점 확보 가속화"]
BTC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대형 자산운용사의 글로벌 거점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실제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바벨 파이낸스(Babel Finance)가 홍콩 당국에 자산관리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목표 자금조달액은 10억달러 수준이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BTC를 비롯한 암호화폐 강세가 이어지고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업계 선점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며 "특히 암호화폐 규제가 엄격한 중국 본토를 떠나 일부 규제가 느슨한 거점지를 확보하려는 중국계 대형 자본 행보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