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자사 온라인 월렛에서 가상자산 매수, 매도, 쇼핑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팔 고객은 2021년 초부터 네트워크상의 2600만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쇼핑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댄 슐만 페이팔 CEO는 "페이팔은 이 서비스가 가상코인의 글로벌 사용을 장려하고, 중앙은행과 기업이 개발할 수 있는 새 디지털 화폐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모든 형태의 디지털 화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페이팔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美 CFTC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고객 자산 직접 보유하면 안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서비스 기업들이 고객 자산을 보유하는 데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암호화폐 선물 관련 서비스 기업들은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반드시 은행 또는 신탁회사, 선물 보증 업체, 암호화폐 자산 선물 청산 기구 등에 위탁해야 한다. 또한 고객 계좌에서 입금과 출금을 명확히 라벨링해야하며, 한 계좌에서의 수익으로 다른 계좌의 손실을 보전해서는 안된다.
[러시아 공직자 암호화폐 보유량 의무 신고… 내년 1월부터 시행]
오는 2021년부터 공직자는 암호화폐 보유량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러시아 검찰청이 밝혔다. 러시아 검찰 총장 이고르 크라스노프(Igor Krasnov)는 “곧 시행될 국내 첫 암호화폐 법안에 따라 이와 같이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올해 초 비준을 마쳤으며, 오는 2021년 1월 1일 공포된다. 소득과 자산을 숨기거나 불완전하고 오해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공직자는 러시아 부패방지 규정에 따라 사법부에 기소될 수 있다.
[홍콩금융국 "디지털 위안화 역외 결제에 적극 협조"]
홍콩특별행정구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콩금융국 재경사무국장 쉬정위가 21일 의원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본토 외 지역(홍콩 포함)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하기를 바란다면 홍콩 정부는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역외 위안화 양방향 유통 채널 확대와 관련해 업계, 본토 당국과 계속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위안화가 역외 결제에 쓰일 수 있다면 홍콩-본토 간 상호연계를 강화할 수 있으며, 홍콩 금융발전국은 이미 실무팀을 조성해 디지털 위안화 발전에 따른 기회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암호화폐 실무단, FATF 준수 위한 데이터 공유 솔루션 공개]
25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이뤄진 미국 여행규칙 실무단(USTRWG)이 여행 규칙 준수를 위한 데이터 공유 솔루션 ‘Travel Rule’ 백서를 공개했다. 해당 백서는 중앙집중화된 방식의 대시보드를 구축해 상대방의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상호간에 전송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설문조사 "전세계 주요 금융업체 중 86%, 디파이 활용 의사 有"]
Crypto.com과 BCG Platinion가 공동 발간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86%의 금융업체가 디파이(DeFi)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전세계 400여 개 은행, 보험, 거래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디파이 채택 및 활용 여부를 질문했다. 이 중 86%가 디파이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암호화폐 및 디파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거나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70%의 응답자는 자산 보관, 규제 준수 등 문제로 서비스 이용을 다소 망설이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