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연준 CBDC 출시 여부, 아직 결정된 바 없어"]
19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이 "미연준은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결제은행과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출시 여부를 결정한 바는 없으며 해당 안건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연준은 디지털 화폐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스 정부, '블록체인 법' 제정 관련 협의 절차 돌입]
19일 스위스 연방 재무부가 공식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기술 규제 법에 대한 협의 절차(consultation process)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협의는 주정부, 정당 및 관계자 그룹간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2월 2일까지 3개월 이상의 기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블록체인 법 협의 절차 돌입은 스위스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中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 테스트 마감, 총 거래액 15억원]
중국 현지 미디어 더페이퍼에 따르면 19일 중국 선전시에서 시행된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 파일럿 테스트가 마감됐다. 선전시 뤄호구에서 시행된 해당 테스트는 추첨을 통해 47,573 명이 홍바오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스트 마감시까지 홍바오 거래는 62,788 건, 총 거래액은 876.4만 위안(약 1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선전시 뤄호구 내 3,000 여개 상점이 참여했으며, 테스트 마감 직후부터 참여 상점 내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다는 게 더페이퍼 측의 설명이다.
[러 중앙은행 "디지털 루블, 러시아 경제 달러 의존도 낮출 수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러시아 현지 언론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통해 러시아 경제의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중앙은행 측은 "디지털 루블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러시아 경제 제재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지털 루블은 전자 결제를 보다 저렴하게 만들고, 기존 결제 인프라에 대한 압력을 완화시켜 국경간 결제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日 최대 신용카드사 JCB, 블록체인 DID 시스템 테스트]
일본 최대 신용카드사 JCB와 일본 3대 금융그룹인 미즈호뱅크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시스템 도입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스템은 현지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후지츠(Fujitsu Laboratories)에서 개발했으며, 테스트는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中 국무원 부총리 "신형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블록체인 포함]
중국 차이롄셔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부총리 류허가 2020세계VR산업서밋 서면 연설에서 신형 인프라 구축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 인프라는 3개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이중 하나가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신기술 인프라다. 나머지는 5G, 사물인터넷, 산업인터넷 등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스마트컴퓨팅센터로 대표되는 해시레이트 인프라다.
[프랑스 재무장관 “암호화폐, 마약·무기 구매에 사용”]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 브뤼노 르 메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 뿐만 아니라 마약 및 무기 구매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 및 추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후 이와 같이 덧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멕시코 기업 40%,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용 계획”]
‘2020/2021 멕시코 암호화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 “멕시코 기업가들이 블록체인 특히 암호화폐 활용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사는 353명 멕시코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40%가 ‘어떤 형식으로든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1%는 ‘특별히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1%가 ‘블록체인 기술을 자산관리 및 거래처리에 적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37%는 ‘스마트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수의 응답자가 ‘궁극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고 적절한 암호화 프로세스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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