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디지털 유로, 10년 내 출시 가능성 높아"]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올리 렌(Olli Rehn)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디지털 유로가 10년 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먼저 분석과 실험을 할 것이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최종 설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소액결제용 디지털 유로는 현금을 보완할 뿐이지 현금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며 ECB는 디지털 유로 발행을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내년 중반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냐, 내년부터 암호화폐 취급 플랫폼에 총 거래액의 1.5% 과세]
케냐 국세청이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서비스 세법 규정을 암호화폐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총 거래액 기준 1.5%의 세율이 적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누가 암호화폐 세금을 납부해야 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미디어는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플랫폼이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를 인용해 설명했다. 앞서 8월 케냐 국세청은 디지털 서비스 세법을 발표,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 중앙은행, CBDC 경제적 효과 등 집중 연구]
스페인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발표된 ‘4개년 계획’에 따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설계 및 CBDC 도입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트래킹 연구한다. 이에 따라 CBDC 연구팀은 스페인 디지털화폐의 재무 현황 및 시스템 리스크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은 이날 공개된 4개년 계획에 따라 디지털ID(Digital Identification)와 CBDC의 연관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는 올해 시작돼 내년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코인데스크는 “유로존 회원국인 스페인은 자체적인 CBDC를 도입할 수 없다”며 “현재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중앙은행이 디지털 유로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이크로나, 법정화폐로 지정해야”… 정부 지지 촉구]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 총재 스테판 잉베스(Stefan Ingves)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위한 정부 및 위원회의 지지를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스테판 잉베스 총재는 보고서를 통해 “이크로나(e-krona)를 법정화폐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BDC 정식 발행을 위해 스웨덴 정부가 발판을 다져줘야 한다”며 정부의 ‘법정화폐 심사 개념’ 및 이크로나 합법성 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이크로나가 미래의 스웨덴 중앙은행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웨덴 국민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현금 대신 디지털화폐를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 취약 계층에 디지털 금융 지원 계획… 114억 원 후원]
리플(XRP)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000만 달러(약 114억 원)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플은 “은행 계좌가 없는 취약 계층이 핀테크 혁명에 뒤처지지 않도록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또 라틴아메리카 등 지역의 자금 지원이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은 자선 단체 메르시 코퍼레이션(Mercy Corps) 통해 진행된다. 메르시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후원금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투입될 계획으로, 향후 10년 동안 약 1천 만 명을 후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상반기 각국 정부로부터 고객 정보 제공 요청 받아... 1914건"]
코인베이스가 처음으로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를 발행, 올해 상반기 정부로부터 1914건의 고객 정보 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 정부 요청건만 1113건에 달했다. FBI(340여건), 국토안보수사국(184건), 지자체(180건), 마약단속국(104건) 순으로 많았다. 약 90%가 미국, 영국, 독일 정부 요청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