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이오스(EOS)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합류할 전망이다.
6일 이오스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사 블록원(Block.one)은 트위터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가 이오스 블록프로듀서(BP)로 참여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오스는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구조를 사용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오스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통해 21명의 BP를 선출하고, 선출된 BP들이 이오스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거래를 검증하게 된다.
구글 클라우드가 BP로 선출되면 이오스 네트워크의 향후 보안과 확장성, 분산화와 관련해 발언권을 얻게 된다. 단, BP에 대한 투표는 약 2분마다 이뤄지기 때문에 선출과 함께 자리를 유지하려면 이오스 토큰 보유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신임을 얻어야 한다.
앨런 데이 구글 클라우드 개발자는 “BP 후보가 되는 과정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며 “조직이 분산원장기술을 인프라에 통합하기 시작함에 따라, 공공 블록체인에 대한 정보가 안전하게 저장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원 측은 "구글 클라우드의 참여는 네트워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 정부, 사회의 미래에 블록체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오스 네트워크의 구조상) BP 투표 및 변경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 "나머지는 이오스 커뮤니티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계획에 전적으로 달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