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inCEN, 자금 세탁 규정 개정 추진…암호화 시장 영향]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핀센)이 현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AML/CTF) 규정을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정책은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관련 불법 금융 활동을 사전에 식별, 차단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개정 내용은 은행, 신용업체, 카지노, 보험, 원자재, 귀금속 거래 업체를 비롯한 암호화 업체에도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와 관련 해당 기관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브라 협회 "전 HSBC 유럽총괄, 운영부서 책임으로 임명"]
리브라(Libra) 협회가 최근 제임스 에멧(James Emmett) 전 HSBC 유럽 총괄을 리브라 프로젝트 운영 부서 총책임으로 임명했다. 해당 운영 부서는 리브라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부서다. 앞서 리브라 협회는 지난달 3개월 만에 법률고문(general counsel)을 교체한 바 있다.
[지브롤터 금융 당국, DLT 서비스업체 대상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영국 자치령 지브롤터의 금융서비스위원회(GFSC)가 분산원장기술(DLT) 업체 대상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토큰 발행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비롯해 업체 리스크 관리 제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에 따르면 eToro, Xapo, Bitso 등 13개 DLT 공급업체가 지브롤터 관리감독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탈중앙 거래 플랫폼 유니스왑이 17일 트위터를 통해 유니스왑 프로토콜 거버넌스 토큰 UNI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 토큰 발행량의 60%가 배분됐으며, 개발팀은 21.51%, 투자자는 17.8%, 자문가에 0.69%를 할당받았다.
[체이널리시스 "중동 지역 암호화폐 사용, 대다수가 터키"]
체이널리시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지역 암호화폐 사용의 대다수가 터키에서 나오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터키는 체이널리시스의 암호화폐 보급률 국가 지수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동 지역을 기준으로는 1위다. 경기 침체로 인한 터키 법정화폐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과 불확실성이 터키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피난처로 꼽혀 온 이유로 분석됐다. 미디어에 따르면 실제로 일부 터키인들을 중심으로 예금에서 암호화폐 투자로 전향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美 기소 러시아 암호화폐 해커, 총 피해액 2000만 달러 육박]
미국 사법 당국이 168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 혐의로 러시아인 2명을 기소한 사건에 대한 범죄 과정이 공개됐다. 러시아인 다닐 포테킨과 디미트리 카라사비디는 가짜 폴로닉스, 제미니, 바이낸스 등 거래소 피싱사이트를 배포, 이용자들의 로그인 정보를 취득해 해커들에게 넘겨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오 등을 탈취했다. 그 후 도난 자산은 카라사비디의 비트파이넥스 계좌로 이체된 것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폴로니엑스 등 거래소에 의해 일부 자금이 동결, 사법 당국에 압수됐다. 미 사법 당국은 총 142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및 현금 피해 자산을 몰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