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화감독청, 결제 업체에 '은행 라이선스' 발급 추진]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1일 공식 보고서를 통해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결제 업체에 '은행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브룩스 OCC 청장 대행은 "페이팔, 코인베이스 등 기업이 포함된 차터(Charters) 신청 처리 프로세스를 준비 중이다. 결제 업체들이 통용 은행 라이선스를 발급받는다면 새로운 주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따로따로 운영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국세청, 암호화폐 지급 통한 보상은 '과세 대상']
미국 국세청이 최근 공개된 문건을 통해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또는 이와 유사한 플랫폼에서 사소한 미션을 수행하고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암호화폐를 받았다면, 일반 소득으로 과세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크라우드 소싱은 다수의 참가자가 프로젝트나 미션을 수행하고 암호화페로 보상을 받는 것으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액수의 크기와 상관없이 암호화폐로 지불하는 행위는 과세 대상으로 납세자의 소득세 신고서에 일반 소득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中 BSN 2차 지정 앱 발표... 총 26개 앱 배치]
중국 국가 주도 블록체인서비스네트워크(BSN)가 8월 2차 지정 앱 14개를 발표하면서 현재까지 26개 앱이 BSN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지정 앱은 BSN 개발자 위원회 앱 허가 메커니즘 심의와 종합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BSN은 개별 기업의 블록체인 응용 및 개발 비용 절감으로 산업 애플리케이션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이더리움, 이오스, 널보스, 테조스, 네오, 아이리스넷 등 6개 블록체인과 통합된 상태다.
[러시아 선거 위원회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스템, 시기상조"]
러시아 중앙 선거 위원회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더 많은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해당 투표 시스템을 오는 9월 13일 쿠르스크와 야로슬라브스카야 지역 통합 연방의회 하원 투표에서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중앙 선거 위원회는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3500명 규모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러시아의 새로운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은 블록체인 플랫폼 웨이브를 기반으로 하며, 러시아 대형 통신사 로스텔콤이 주도한다.
버뮤다 정부가 현지 민간 결제 플랫폼 스테이블하우스와 디지털 토큰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 토큰으로 공공 서비스 구매 및 생활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뮤다 정부는 사용자들의 초기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앞서 버뮤다 정부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통한 세금 납부를 허용한 바 있다.
[HSBC·SGX·테마섹, 3억 달러 규모 블록체인 기반 회사 발행]
영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HSBC와 싱가포르거래소(SGX)와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이 블록체인 기반의 3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 발행은 SGX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채권 발행은 SGX의 디지털 자산 발행, 보관, 서비스 플랫폼이 모두 성공적으로 활용된 첫 사례다. 1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3개사는 쌀, 밀가루, 커피 원두 공급사인 올람(Olam) 인터네셔널의 3억원 규모의 5.5면 만기 회사채를 디지털화했다.
[호주 3개 대형 은행, 블록체인 '은행 지급보증' 업체 출범]
호주 4대 민간 은행 중 ANZ, 커먼웰스 뱅크, 웨스트팩 등 3개 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은행 지급보증(Bank Guarantees) 전문 기업 라이곤(Lygon)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종이 기반 은행 지급보증 발행 시스템을 디지털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나이젤 돕슨(Nigel Dobson) 라이곤 대표는 "전통 시스템에서 은행 지급보증 문서 발행은 길게는 몇 주가 걸리는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급보증은 이를 며칠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지수를 도입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SGX는 런던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공급업체 크립토컴패어(CryptoCompare) 협력, iEdge 비트코인 지수와 iEdge 이더리움 지수를 상장했다. 해당 지수는 모두 암호화폐 가격을 추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