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PUBLISH)가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KODICA), 한국미디어융합산업협회(KOMC)와 뉴미디어, IT 전문인력 양성 및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와 김윤식 KODICA 상임이사, 박상규 KOMC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블리시는 KODICA와 KOMC가 추진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콘텐츠 개발, △창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술 연구 및 보급 등의 사업과 글로벌화 추진에 필요한 블록체인, 토큰 경제 구축과 IT 지원에 협력한다.
KODICA와 KOMC는 퍼블리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컨텐츠관리시스템(CMS) 및 API, 미디어·컨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의 다각화 추진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취업과 창업 활성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KODICA는 지난 1998년 9월 출범해 200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뉴미디어 관련 협회다. 뉴미디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콘텐츠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술 연구와 보급 등을 목적으로, 현재 ICT 전문인력양성사업, 인터넷 원격훈련 사업, 해외수출지원사업, 자격검정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KOMC는 2008년 4월 설립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뉴미디어 관련 협회다. 뉴미디어의 이해와 보급, 중장기 전략 수립, 관련 업계의 대정부 건의, 대국민홍보 등 뉴미디어 문화상을 제시해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목표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0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뉴스 공증 시스템 및 뉴스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역량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또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근구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경제 위기와 청년층 고용 위기를 극복하는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철 한국미디어융합산업협회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근 변화하고 있는 뉴미디어 및 OTT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대한민국이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려면, 신뢰도와 보안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형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부터 미디어 창업까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