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사회문제를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2020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국민 생활 편의성 개선 등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7일까지며, 관심있는 사람은 개인 또는 최대 3인까지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아이디어 개요 △배경 및 필요성 △제안 아이디어 설명 △서비스 활용방안 △블록체인 시스템 설계 등을 적어 내면 된다.
KISA는 창의성과 명확성, 기획성, 사업성, 기대효과, 설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기획서를 평가해 최종 우수작 7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작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3회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1000만원이 수여된다.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블록체인 시범사업 결과물 전시 △산업생태계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채용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블록체인은 신뢰 기술이자 사회 문제 해결과 국민 편익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대면 사회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대국민 행사를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