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湖南省)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 '콘플럭스 네트워크(Conflux Network)'와 손 잡았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콘플럭스는 후난성 정부의 지원 아래 지역 블록체인 인프라 연구·개발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콘플럭스는 지역 내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행정기관 및 부처 간 데이터 공유, 유기농 농산물 추적 등 공공 부문과 민간 산업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후난성은 콘플럭스와 협력해 '블록체인 인프라·응용 핵심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후난 대학 내에 설치되며, 지역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든 달리월 콘플럭스 총괄은 "연구소를 통해 후난성 지역 내 블록체인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후난성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후난성 러우디 시는 범죄 수사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2018년에는 블록체인 기반 부등산 등기 시스템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