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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디파이 컨소시엄 출범…메이커다오·컴파운드 참여

    •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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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8 15:00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조직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 그룹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 디파이 서비스 제공자 모임인 '글로벌 디파이 얼라이언스(Global DeFi Alliance)' 출범 소식을 전했다.

얼라이언스는 △디파이 연구·개발 촉진, △프로토콜 표준 수립, △아시아·유럽·미국 디파이 산업 간 협력 조성을 목표로 한다.

후오비가 디파이 부문을 위해 신설한 '후오비 디파이 랩스(Huobi DeFi Labs)'가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젝트 메이커다오, 컴파운드, 네스트, dYdX가 협력하고 있다.

후오비그룹은 이달 초 디파이 분야를 위한 수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연구, 투자, 인큐베이팅에 주력할 사업부 '후오비 디파이 랩스'를 신설했다. 현재 은행가 출신인 샤린 우(Sharlyn Wu)가 최고투자책임(CIO)을 맡고 있다.

샤린 우 수석은 "디파이는 신용위험 없는 현대적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례없는 시도"라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자유 경제가 가진 힘을 발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그는 앞으로의 과제로 이론 연구, 기술 발전, 생태계 개발 등 기존 금융 산업과의 격차 해소, 아시아·유럽 디파이 커뮤니티 간 연합 등을 강조했다.

로버트 레슈너 컴파운드 설립자 는 "디파이 부문이 공동 표준을 마련하면 공정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전 세계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시장을 조성할 수 있다"며 "대중화에 맞는 준비된 상품을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디파이 얼라이언스는 월렛, 프로토콜, 보안·투자 전문 기업 등 디파이 산업 진흥 작업에 참여할 여러 중앙·탈중앙 금융기관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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