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국세청, 암호화폐 거래에 '디지털 세금' 부과]
케냐 국세청(KRA)가 최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세법은 2021년 1월 1일부터 정식 발효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총 거래 금액의 1.5%를 세금으로 납부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닷컴은 "현재 단계에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의 정확한 정의가 없어 납세 범위를 특정 짓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美 NYDFS, 관할 내 상장·거래 허용 암호화폐 '그린리스트' 공개]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이 최근 암호화폐 그린리스트(Greenlist)를 공개했다. 그린리스트에 포함된 토큰들은 규제 기관에 정식 등록돼 상장 및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을 받은 상태다. 그린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내 커스터디가 허용된 토큰은 BTC, BCH, ETH, ETC, LTC, BUSD, GUSD, PAXG, PAX, XRP 등이 있으며, 상장이 허용된 토큰으로는 BTC, BCH, ETH, LTC, BUSD, GUSD, PAXG, PAX 등이 있다. NYDFS는 "라이선스를 소지한 모든 법인은 리스트 상의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며 "다만, 토큰 사용 시 당국에 사전 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 "3대 스캠 '원코인', 유명 로펌 통해 英 금융 당국 회유"]
3대 암호화폐 스캠 원코인(OneCoin)이 유명 로펌을 통해 영국 금융 당국 회유를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원코인은 최근 유명 로펌과 계약을 맺고 해당 업체에 대한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 사기 경고 조치를 철회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원코인은 "FCA 경고 철회는 프로젝트 '합법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홍보했다. 이에 원코인 공동 창업자 등 주요 관계자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가 미국 NK뉴스를 인용, "북한이 15억 달러(약 1조8천 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해왔고, 일부는 현금화해 대북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NK뉴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사전 입수했다며 "북한은 가상화폐를 탈취한 뒤 이용자의 신원이나 자금 최종 송금처 식별 규제가 약한 거래소를 주로 활용했다. 북한은 가상화폐 가운데 일부를 현금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방식을 활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