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국영 은행 스베르방크의 세르게이 포포프 운영 파트 총괄이 "현재 자체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러시아 루블화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포포프 총괄은 "최근 의회에서 통과된 디지털 금융 자산 법안(DFA)을 통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실제로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된다면 향후 각종 디지털 금융 자산 결산에 기축 인프라 툴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파이넥스, 2016년 도난 BTC 회수에 안간힘... 최고 4억 달러 보상금 지급]
비트파이넥스가 2016년 해킹으로 도난 당한 약 12만 BTC를 되찾고자 해커들과 연결시켜주는 사람과 비트코인을 돌려준 해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만일 해커가 비트코인을 돌려준다면 이의 30%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는 설명이다. 약 12만 BTC가 모두 회수될 시 현 시세로 약 13.44억 달러이므로 이의 30%인 약 4억 달러가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한편 지난 주 비트파이넥스 해킹 자금 중 2700만 달러 이상 BTC가 이체된 바 있다.
[리플·코인베이스, 中 후룬리포트 '글로벌 유니콘' 상위권 포진]
후룬리포트가 공개한 ‘2020년 후룬 글로벌 유니콘 순위’에 따르면 XRP 발행사인 리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세계 최대 채굴장비 제조업체 비트메인,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등 암호화폐 주요 기업이 100위권에 포진됐다. 리플은 기업가치 700억 위안으로 22위에 랭크됐으며 코인베이스 기업가치 500억 위안으로 전체 31위를 기록했다. 비트메인과 크라켄은 모두 기업가치 300억 위안으로 공동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생 돈 걱정 없이 수익 지급' 가상화폐 투자 사기 주의보]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3일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사기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관련 상담 건수는 감소했으나, 하나의 유사수신 행위에 다수 업체가 연루되는 등 사기 수법이 복잡해져 혐의 업체 수는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이 지난해 유사수신 혐의로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업체는 186개로 2018년(139개)보다 33.8% 늘었다. 이 중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한 업체 수(92개)가 1년 전 보다 109.1% 급증했다.
['무용지물 클레이' 보유 기업 사용처 없어 '고심']
팍스넷이 4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메인넷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활용처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클레이튼 플랫폼을 운영한 클레이튼거버넌스카운슬(KGC)에 참여한 대기업 대다수도 보상으로 받은 클레이에 대한 명확한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레이 활용을 위한 비앱(BApp) 개발은 용이치 않고, 클레이를 처분할 창구도 마땅치 않아 별다른 성과와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노드를 운영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