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중개업체로 정식 등록된 '와치독캐피털(Watchdog Capital)'이 증권형토큰발행(STO) 전용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디크립토가 보도했다.
STO 플랫폼 '글라디우스'는 투자자와 발행기업을 연결해 규정D, 규정A와 같은 등록 면제 상품을 더욱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증권법과 호환되는 글라디우스는 현재 STO 예정기업 및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베타버전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3개월 내로 첫 STO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는 이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등의 디지털 증권 서비스 업체가 활동 중이다. 하지만 SEC에 증권중개업체로 등록된 업체가 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게 될 전망이다. 기업은 미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에도 가입돼있다.
워치독의 모기업 체인스톤랩스의 브루스 펜톤 CEO는 "글라디우스는 증권중개업 허가업체가 출시하는 첫 STO 플랫폼"이라며 "일반 투자자에 대한 손쉬운 증권 발행과 판매로 수월한 자본형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