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타익스체인지는 특금법 준수 및 AML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9일 AML 솔루션 제공업체 하버인텔리전스(HARBOR INTELLIGENCE)와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번 하버인텔리전스와의 제휴와 지난 4월 가디안 시큐리티와의 ISMS 인증 관련 MOU 체결을 통해, 개정 특금법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금지(CFT) 의무 이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을 위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정식인가 획득을 위한 준비를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버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아테나(ATHENA)'는 가상자산사업자가 금융당국에서 규정한 WLF-KYC(Watching List Filtering을 통한 고객확인제도), STR(의심거래보고), CTR(고액현금보고), 트래블룰 등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aaS 방식으로 일정 사용요금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Open API 지원을 통해 모든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시스템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고, 준법감시인들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FIU의 절차에 맞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버인텔리전스는 플랫타익스체인지 등 가상자산 사업자들과 다양한 AML 방지사례와 정책을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또 사전에 위험을 감지해 금융범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AML 솔루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갈 계획이다.
김정한 하버 인텔리전스 CEO는 “아테나는 VASP가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들어갈 수 있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며 "각 VASP의 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AML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섭 플랫타익스체인지 의장은 “이번 MOU를 통해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한발 앞서 특금법 준수할 것"이라며 "홀더, 재단,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