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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브리핑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20-07-14 09:32

[英 중앙은행 총재 "디지털 화폐 구축 여부 검토 중"]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 신임 총재가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화폐 구축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웨비나에서 "디지털 화폐는 결제 생태계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생각에 몇 년 후 우리는 일종의 디지털 화폐를 향해 가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IS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운영 리스크 직면 가능성 크다"]

국제결제은행(BIS)가 G20에 제안한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수량화할 수 없지만,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구축 및 운용 비용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대규모로 테스트되지 않은 신기술로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하기까지 막대한 운영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라, SEC·CFTC와의 분쟁 합의 도달]

암호화폐 거래 및 월렛 서비스 아브라(Abra)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그리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분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아브라 측은 총 3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앞서 두 기관은 아브라에 대해 허가를 받지 않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증권 기반의 스왑 상품을 판매한 혐의, 해외 투자자들에게 불법으로 암호화폐 및 외환 장외 스왑 거래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법원에서 공개한 문건을 인용해 아브라는 혐의를 부인하지 않고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스페인·독일·영국 통신사, 로밍 정산에 블록체인 활용]

스페인 텔레포니카, 독일 도이치 텔레콤, 영국 보다폰 세 이동통신사가 로밍 할인 협정을 위한 시범 블록체인 솔루션을 확정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클리어(Clear)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통신사 자본비용 절감과 수익인식을 보다 빠르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텔레포니카 이노베이션 벤처스와 도이치 텔레콤 이노베이션풀은 자사 블록체인 정산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클리어에 13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日 미쓰비시UFG, 디지털 화폐 '코인' 하반기 출시 가닥]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미쓰비시UFG 그룹이 올해 하반기 디지털 화폐 코인(Co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은 우선적으로 산하 파트너사인 채용 정보 플랫폼 '리크루트' 등에서 시범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코인은 1코인에 1엔으로 가격이 고정되며 서비스 비용 지불, 은행계좌로 전환, 개인 간 송금 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인은 지난 2019년 상용화를 목표로 했으나, 은행법 등 규제에 의해 출시가 지연됐다.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올들어 총 64개 화폐 상장폐지]

전자신문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올들어 64개 암호화폐를 상장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판단에 따른 자진 상장폐지 외에도 공시 문제로 상장폐지되기도 했다. 13일 전자신문이 각 거래소 거래지원 종료 공시를 집계한 결과 올들어 빗썸 16개, 업비트 38개, 코인원 7개, 코빗이 5개 암호화폐에 대해 거래종료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거래지원 종료 공시가 중복되는 암호화폐 2개를 제외하면 총 64개 암호화폐가 상장폐지됐다.

<기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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