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FTC '디지털 자산 통합 워크프레임 구축' 4개년 전략 발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통합적인 워크프레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CFTC는 8일 발표한 향후 4년 운영 전략에서 "디지털 자산을 '21세기의 상품(commodities)'으로 규정하고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마련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4개년 목표는 현 CFTC 위원장인 히스 타버트의 임기와 일치한다. CFTC 측은 "금융 시장이 빠르게 새로운 기술들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파생상품 시장은 놀라운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산시, 4년간 블록체인·토큰경제 테스트베드 가동한다]
세계 첫 블록체인 규제특구 부산시가 블록체인 기술은 물론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 경제 실험장으로 다양한 혁신서비스 실험에 나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및 거래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등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규제특례를 활용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내년에는 부산 지역 내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부사장, 코인베이스 최고 법무 책임자로 합류]
코인베이스가 폴 그루얼 페이스북 부사장을 최고 법무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폴 그루얼은 페이스북 내 법무 관련 업무 2인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미 법원 판사로 재직하며 삼성과 애플의 분쟁안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외신 "日 정부, 차기 금융청장에 친암호화폐 인사 내정"]
일본 정부가 친암호화폐 인사인 히미노 료조 일본 금융청 국제담당 차관을 차기 금융청장으로 내정했다. 공식 취임 발표는 이번 달 안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G20과 동시에 개최된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일본 금융청이 블록체인 개발사 블록스트림의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백을 초청하는 데 히미노의 역할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금융청은 애덤 백을 암호화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전설적인 사이퍼펑크로 소개한 바 있다.
[리브라 관계자 "통화 바스켓 연동 스테이블 코인 포기 안했다"]
줄리앙 르 고크 리브라 정책 총괄이 8일 진행된 글로벌 디지털 파이낸스 버추얼 서밋에서 "우리는 다수의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출시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여전히 IMF SDR 통화 바스켓의 DNA를 이식하는 것을 중요한 설계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 고크는 이날 "리브라가 여전히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경없는 지불 수단이 되길 원한다"며 "각국 중앙은행과 상호 대화를 통해 새로운 규제 프레임 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스터카드 유럽총괄 "블록체인, 결제보다 신원식별에 활용 가능성 高"]
마크 바넷(Mark Barnett) 마스터카드 유럽 총괄이 "블록체인이 결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다"며 "마스터카드는 현재 분산원장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R3와 함께 DLT 결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마스터카드가 블록체인과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며 "DLT는 산업의 일부분으로서, 글로벌 결제보다 신원 식별에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브라질, 2020년 스테이블 코인 열풍 전망”]
2020년 브라질에서 첫 스테이블 코인 열풍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낸스 브라질의 마이라 시퀘라 대표는 "브라질의 스테이블 코인 투자자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배 증가했다"며 "USDT가 가장 환영받는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네스 익스체인지의 파비오 카네신 창업자는 "지난 30일, 해당 거래소에서 1200만 달러 규모의 USDT 거래가 발생한 가운데 약 8000명의 이용자가 브라질 국적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