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회계 컨설팅업체 KPMG가 암호화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 'KPMG 체인퓨전'을 출시했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KPMG 체인퓨전은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암호화 자산 관리 툴이다. 기업은 1년 동안 관련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 실제 제품군 구축에 들어갔다.
해당 툴은 온·오프체인 블록체인 거래, 일반 금융기관 거래를 모두 수집해, 표준 데이터 모델로 전환·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한 고급 분석도 가능하다.
KPMG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망을 위한 블록체인 정보 플랫폼 'KPMG 오리진(KPMG Origins)'을 선보이기도 했다.
KMPG는 "다양한 기술 제공업체, 시장 데이터 및 인프라 제공업체를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특히 "표준화된 데이터 모델을 증명하기 위해 산업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활용 사례 모듈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올초, KPMG는 암호화폐 산업이 계속 성장하려면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