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하이브랩은 '서울창업허브 우수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지난 4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우수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기업 가운데 암호화폐공개(ICO) 목적과는 무관한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법인설립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을 돕는다. 컨설팅과 항공, 숙박, 법인설립비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심사는 해외 협업기관 롱해시(Lognhash Ventures)를 통해 이뤄졌다. 글로벌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롱해시는 해외시장 진출전략부터 마케팅, 투자유치 등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펜부시캐피탈과 완샹그룹 산하 해시키캐피탈,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산하기관인 싱가포르기업청(ESG)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해외진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하이브랩은 디지털자산결제시스템인 '페이크립토'를 개발·운영한 노하우를 이용해 각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2개 국가와는 CBDC 테스트 및 취급 사업자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랩은 지난 4월 15일 부산경제진흥원과 블록체인 특구 관련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부산블록체인특구에서 각국 CBDC를 테스트하고, 글로벌 결제사업자가 CBDC를 용이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이노베이션얼라이언스(KODIA)의 대표사인 하이브랩은 '특금법 개정안 컨퍼런스'를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