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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 새로운 담보로 '랩트비트코인(WBTC)' 추가…유동성 확장 나서

    •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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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4 16:00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메이커다오가 새로운 담보 자산으로 랩트비트코인(WBTC)을 추가했다.

3일(현지시간) 메이커다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WBTC를 다이(DAI) 발행에 WBTC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는 달러와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다.

WBTC는 비트코인과 1대 1로 가치를 연동한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의 느린 속도, 비싼 수수료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체인인 이더리움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중간 연결고리 성격의 암호화폐다.

이번 새로운 담보 자산 추가는 메이커다오 사용자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메이커다오 커뮤니티는 이번 비트코인의 수용으로 이더리움과 디파이 생태계의 유동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메이커다오는 WBTC를 비롯해 △이더리움(ETH), △베이직어탠션토큰(BAT), △유에스디씨(USDC) 총 4종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지원하게 됐다.

올해 들어 디파이 시장 규모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파이펄스(DeFiPulse)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디파이에 예치된 암호화폐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 4700억원)를 돌파해 전년 동월(약 2억 8천만 달러)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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