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소셜미디어 앱 '위챗'을 운영하는 IT 대기업 텐센트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텐센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텐센트 산업 액셀러레이터'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는 초기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는 3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번 이상 자금 조달을 받은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6월 6일까지다.
액셀러레이터는 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과 데이터 공유, 공급망 금융, 디지털 자산 거래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정부, 에너지, 교육, 물류, 제조, 농업, 공공 복지 등을 위한 기술 개발 작업도 지원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1년 동안 4회의 멘토링 미팅과 업계 네트워킹 및 사업 기회가 주어지며 텐센트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블록체인 산업 부문과 관련해 해외 방문 기회도 갖게 된다. 대상 분야는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신뢰할 수 있는 신원확인 및 컴퓨팅 솔루션, 다수 거버넌스 매커니즘 및 합의 알고리즘이 포함된다.
액셀러레이터 참가비는 인당 1720만원(10만 위안)이며 2차 심사에 오를 최종 후보자 명단은 6월 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