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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인도네시아, 인가 취득 실패로 사업 접는다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20-02-19 18:12

코인원이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인도네시아' 사업을 접는다. 시장 침체에 따라 거래량이 줄었고, 인도네시아 내 거래소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기준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19일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공지를 통해 거래소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히며, "이는 사업 상의 결정일 뿐 보안 문제나 사고 때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오는 26일 이후 거래소 운영을 중단한다. 거래소 내 자산 인출은 3월 20일까지 가능하다. 기간 내 자산을 출금하지 못한 고객은 4월 30일까지 서류 등을 제출해 출금을 요청해야 한다.

코인원은 지난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코인원 인도네시아'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거래량이 급감했고, 현지 암호화폐 관련 정책도 까다로워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감독청은(BAPPEBTI) 2020년 2월부터 사업 인가를 취득한 거래소에만 서비스 운영을 허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려면 규제당국으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아야 한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해당 허가 취득을 포기했거나 실패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는 '토코크립토(Tokocrypto)'가 지난해 11월 현지 최초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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