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인터뷰] “비트코인, 2만 달러 간다”…톰 리가 자신있게 외치는 이유는?

    • 트기안 기자
    • |
    • 입력 2019-10-08 22:47
    • |
    • 수정 2019-10-08 22:47

블록인프레스와 인터뷰를 하는 펀드스트랫 톰 리

암호화폐 낙관론자로 유명한 월가 출신 베테랑 시장 분석가 ‘톰 리(Thomas Lee)’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미국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공동 창업자면서 리서치를 이끌고 있는 톰 리는 비트코인 하락장에서도 끊임 없이 2만 달러를 외쳐왔다.

JP모건 등 월가에서 25년 리서치 활동을 해 온 톰 리가 비트코인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파인(D.FINE)’ 행사에서 만난 톰 리는 블록인프레스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비트코인에 확신을 가진 이유는?

월가에서 리서치를 하던 톰 리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06년 테크 분야 애널리스트로서 리서치를 시작한 톰 리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같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며 기존 질서와 시장을 전면적으로 뒤흔드는 혁신을 연구했다.

그러다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접하고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 비트코인이야 말로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톰 리는 “비트코인은 보안이 보장되며 트랙 레코드가 추적가능한 분산화된 프로토콜인데다 작업증명(PoW)으로 이뤄진 합의 알고리즘이야말로 엄청난 혁신”이라며 이미 결제업체 페이팔의 트랜잭션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시장에 하나씩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믿는 또 다른 이유는 지지자들의 가치도 포함된다. 톰 리는 “돈의 분산화를 믿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내가 비트코인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비트코인은 현금 대안으로 레이어 2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비트코인, 2만 달러 곧 간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톰 리. 그가 바라보는 비트코인 시장은 어떨까.

톰 리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비트코인 채굴 현황을 꼽았다. 채굴 해시레이트 등을 보면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를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톰 리는 “비트코인은 7000달러대지만(인터뷰 일자 기준 7895달러)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 범위는 2.5배 이상”이라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트코인 적정 가치는 2만 달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곧 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수많은 하락장에도 살아나고 가치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0% 이하로 가치가 급락한 것 중 생존한 자산이 많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은 몇 번씩이나 다시 살아났다”면서 “그래서 여러번 유용성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이 아닌 암호화폐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위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고,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일 때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때문에 비트코인이 현재 범위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알트코인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기사 출처 : https://blockinpress.com/archives/23624 김가현 기자

썸네일 출처 : 블록인프레스

트기안 기자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