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을 4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 참여 평가단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초 지식과 관심을 보유한 일반 국민 3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가단은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 서비스 개발 및 체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표적인 공공·민간 시범사업은 '병무청'의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과 '우정사업본부'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 사서함 사업 등으로 공공 12개, 민간 3개다.

국민 참여 평가단의 임기는 올해에 한하며,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블록체인은 참여와 소통의 기술"이라며 "이번 블록체인 국민참여평가단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여는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기간 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