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美 SEC,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3건 승인 결정 재연기

    • 검은구월단 기자
    • |
    • 입력 2019-08-13 08:19
    • |
    • 수정 2019-08-13 08:19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가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 ETF) 신청 3건에 대한 결정을 다시 연기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SEC가 발표한 문서를 인용 "자산 운영사인 반에크(VanEck SolidX),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 윌셔 피닉스(Wilshire Phoenix Funds) 등 3개의 비트코인 ETF와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 및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거래소에 의해 제안된 규정 변경에 대한 공식 결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에크 제안은 지난 1월에, 비트와이즈의 현재 신청서는 지난 2월에 각각 제출됐으며, 윌셔 피닉스 제안은 지난 7월 1일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반에크의 상장 결정은 10월 18일, 비트와이즈의 NYSE 아카 상장 결정은 10월 13일, 윌셔 피닉스가 운용하는 '미국 비트코인 및 재무부 투자 신탁(The United States Bitcoin and Treasury Investment Trust)'에 대한 결정은 9월 29일로 각각 연기됐다.

SEC는 "제안된 규정 변경 승인 여부를 고려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해당 매체는 "그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지만 규제기관은 시장 조작, 시장 감시 등을 우려해 승인을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프 돌먼(Jeff Dorman) 아카 펀드(Arca Funds)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의 최근 변동성으로 SEC가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크립토 맘(Crypto mom)'으로 불리는 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은 "미국 규제당국들은 암호화폐 ETF 승인에 대해 과도하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기 보단 ETF 분야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려면 기관이 안심할 수 있는 자산 운용 방안과 가격 조작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며 "커스터디(Custody, 수탁) 업무가 우선 갖춰져야 하며, 시장 조작에 대한 강력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coinreaders.com/5146 김진범 기자

검은구월단 기자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