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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가 전화번호를 대체할 수 있을까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19-07-23 18:51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던 2010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나 애인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전체 설문 참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마트폰의 저장 기능 의존도가 높아지고 메신저 사용이 증가할수록 개인이 암기하는 전화번호의 개수는 줄었다.

이처럼 전화번호의 중요도가 낮아진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반영한 통신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다. 분산형 통신 전문기업 베오울프(Beowulf)의 퀵컴(QUICKCOM)이다.

퀵컴은 개인정보 보호와 연결의 편리성, 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콜센터 기능을 제공한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거나 저장하지 않고도 QR코드만으로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퀵컴 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코드를 이용해 연락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퀵컴을 이용하면 사용자 개인의 고유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예산 범위, 통화의 최종 목적지, 코드의 유효기간 등을 설정이 가능하다. 이 코드만 있으면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 전화응대까지 해야 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퀵컴은 유용하다. 매장의 매니저들은 ‘링 그룹’을 만들어서 고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직원 간의 효율적인 업무 분장이 가능하다. 먼저 전화를 건 사람에게 전화연결의 우선순위를 할당하기 때문에 발신자 입장에서도 합리적이다.

베오울프 블록체인 설립자인 윌리엄 응우옌(William Nguyen) 박사는 전화번호가 QR코드로 대체되면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전화번호를 이용하지 않는 퀵컴의 서비스가 전화 시대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개인과 회사가 특별한 소프트웨어 없이 각자의 조건에 맞는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이용을 할 수 있는 새 시대의 도래를 의미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뉴스는 토큰포스트의 보도 기사가 아닌 기업·기관·단체가 토큰포스트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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