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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큰 보상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19-05-27 10:55

유럽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시가 비엔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개발에 나섬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비엔나시가 비엔나 경영경제대학(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와 교환이 가능한 토큰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프로젝트 개발에 나섬을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 내 사용되는 토큰은 '비엔나 토큰(Vienna Token)'으로 지난해 12월 처음 소개되었으며 현재 비엔나 경영경제대학과 공동개발단계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크립토이코노믹스 연구소 담당자인 샤르민 보샤미르(Shermin Voshmgir)는 해당 프로젝트가 도시 행정 참여에 대한 시민들의 보상으로 토큰이 주어지는 형태의 프로젝트임을 밝혔다.

이렇게 시민들에게 주어진 토큰은 시민들이 도시 내 공영 유료 주차장 이용 및 공영 자전거 임대 등 다양한 도시 내 유료 서비스에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추후 해당 토큰의 사용처는 도시 내 극장 등의 장소로 확장되어 토큰이 가진 가치가 일반 시민들에게 더 실용적인 용도로 변모할 예정이다.

떠오르는 기술 토픽에 대해 이야기 하던 보샤미르는 현재 비엔나시가 토큰의 도시 내 도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음을 밝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가 비엔나시가 토큰을 도입하는 유일한 프로젝트가 아님을 밝히며 지난 가을부터 부분적으로 도시 내 토큰 도입이 이뤄졌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우리 연구소는 비엔나시와 함께 비엔나 토큰이 작동하는 매커니즘을 연구하는 아주 초기 디자인 단계에 있을 뿐이다. 토큰 도입을 통해 도시 자체에도 더욱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향후 10년 내 토큰 시스템이 블록체인 산업 내 중추적인 역할을 차지할 것이란 믿음을 밝히기도 했다.

보샤미르는 예술 및 부동산 산업 내 블록체인 도입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해당 방법이 예술 및 부동산에 대한 부분 소유권 개념적용을 작동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는 언급한 것 처럼, 블록체인의 국가적 도입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내 블록체인 적용을 목적으로 오스트리아 정부 보조금(Austrian Research Promotion Agency)의 지원을 받아 오스트리아 내 여러 기관 및 단체들이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센터(Austrian Blockchain Center)를 설립하기도 했다.

도시와 암호화폐의 만남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알버타주 동남부의 캘거리가 캐나다 도시 최초로 지역 암호화폐를 출시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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