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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켈리 "비트코인 ETF, 2019년에 승인되지 않을 것"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19-05-27 10:55

CNBC의 암호화폐 분석가인 브라이언 켈리가 2019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예측으로 화폐 가치에 더욱 집중하는 양상과 함께 비트코인 ETF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열린 크립토 파이낸스 컨퍼런스에 참여한 브라이언 켈리는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질문에 2019년이 2018년보다 더 나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는 거의 끝나가고 있는 추세지만, 다시 한번 하락장이 올수도 있다. 하지만 크게 놀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9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2019년은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C) 등 암호화폐 자체가 가진 가치에 대해 더 집중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도 다양한 지정학적 긴장상태를 조성하고 있다. 많은이들이 오랜시간 고정자금으로 사용한 금 대신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환율 변동성등을 고려해 암호화폐를 보유 및 사용하는 경우를 점점 많이 목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이 더많은 주류 투자자들에게 인정받는 자산이 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침체기인 암호화폐 시장의 구원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관해 켈리는 2019년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승인하기에는 지금껏 연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해온 주요 이유들처럼 해결해야할 수많은 문제들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당국은 쉽사리 태도를 가까운 시일내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했다.

그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 적어도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려면 1년은 걸릴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켈리는 이어 새로운 금융 위기에 따른 침체기가 올수도 있지만, 이런 침체기는 과거의 위기상황과는 다를 것이며, 이런 위기 속에서 암호화폐는 법정화폐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기회를 잡을 것이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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